1일 오후 9시 8분께 서울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에서 큰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30여대와 소방관 120여명을 투입해 긴급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고, 야간이라 소방헬기를 띄우지 못해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진원지가 수락산 귀임봉 밑 7부 능선으로 추정된다", "규모가 큰 편"이라고 밝혔다.
화재발생 후 약 2시간 동안 YTN에 접수된 '수락산 화재' 제보 수는 100여 건을 넘었다.
이 가운데 YTN에 화재영상을 제보한 A씨는 "바람이 강하다", "30분 만에 화재면적이 빠르게 늘었다"며 불안을 호소했다.
또 다른 제보자 B씨는 "수락산 인근 주공아파트에 산다", "지금 단지 전체에 물이 나오지 않는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노원구청은 화재발생 후 전 직원 동원령을 내리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민안전처는 이날 오후 9시 30분께 "노원구 상계동 한신아파트 인근 수락산 산불 발생, 야간 등산객, 인근 주민은 안전에 유의하세요"라는 '재난안전문자'를 인근주민들에게 긴급으로 발송했다.
영상구성 : YTN 서정호(hose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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